'세이션의 얼굴', 브랜드를 담당하는 브랜드매니저(BM)
직무 인터뷰 | 2025-04-30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는 건 단순히 제품을 기획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세이션의 브랜드매니저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인사이트를 빠르게 반영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오늘 인터뷰는 세이션의 브랜드 기획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브랜드매니저 이다혜님의 이야기입니다. 하나의 브랜드가 시장에 자리 잡기까지 그 안에는 어떤 기획과 전략, 그리고 실행이 있었을까요?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무의 생생한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세요!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세이션의 브랜드팀/상품기획 파트에서 브랜드매니저(BM)를 맡고 있는 이다혜입니다.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하며, 소비자의 행동과 니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가치를 주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어요. 이후 뷰티 업계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제품의 전 생애를 설계하고 책임지는 브랜드매니저라는 직무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한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Q. 현재 소속된 상품기획 파트는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세이션의 브랜드팀은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제품 기획, 마케팅 실행까지, 브랜드 전반을 총괄하는 팀입니다.
그중 브랜드매니저가 소속된 상품기획 파트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제품 컨셉 기획, 제형 개발, 패키지 디자인, 국내외 런칭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까지 전 과정에 깊이 관여하며 브랜드의 핵심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현재는 맨즈 케어, 기초 스킨케어, 퍼스널 케어 등 각기 다른 타깃과 시장을 공략하는 세 가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별 포지셔닝과 고객 경험에 최적화된 제품을 설계하며 운영 중입니다.
Q. 세이션의 브랜드를 소개해 주세요!
세이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춰 그라펜(GRAFFEN), 줄라이미(JUL7ME), 스탠다드서울(STANDARD SEOUL) 세 가지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 브랜드 모두 뚜렷한 정체성과 메시지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맨즈 그루밍 브랜드 'GRAFFEN'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JUL7ME'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STANDARD SEOUL'
기능성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 맨즈 그루밍 전문 브랜드입니다. 남성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루틴을 설계해, 깔끔하고 자신감 있는 일상 관리를 돕습니다.
향을 중심으로 한 감성 퍼스널 케어 브랜드로,
고유한 개성과 무드 표현의 즐거움을 위트 있는 디자인과 트렌디한 향으로 풀어냅니다.
역동적인 제형과 빠른 효능 중심으로 구성된 다이내믹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즉각적인 피부 변화를 원하는 현대 여성을 위한 쉽고 빠른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Q. 각 브랜드의 목표와 방향성이 궁금해요!
세이션의 각 브랜드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하고 있어요.
GRAFFEN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맨즈 뷰티 니즈를 더 폭넓게 충족하고, 채널 다양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JUL7ME
리브랜딩을 통해 감성과 기능을 함께 전달하는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중이며, 패키지와 제형 개선을 통해 기존 고객의 니즈를 정교하게 반영하고자 합니다.
STANDARD SEOUL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브랜드의 중심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Q.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경험을 소개해 주세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스탠다드서울의 세럼, 일명 ‘탱탱볼 세럼’을 기획하고 런칭했던 경험이에요.
시장에 이미 수많은 스킨케어 제품이 있지만, 기능은 분명해도 감각적으로 와닿지 않는 제품들이 많다는 고민에서 출발했어요. 그래서 ‘눈에 보이고 손끝에 느껴지는 기능성’을 구현하는 데 집중해 보습, 탄력, 미백 등 고객 니즈가 높은 성분과 효능을 기반으로 세상에 없던 차별화된 비주얼의 제품 경험을 설계했습니다.
▲ 스탠다드서울(STANDARD SEOUL) 바운시 부스트 세럼 3종
▲ 스탠다드서울(STANDARD SEOUL) 하이드레이팅 바운시 부스트 세럼 30ml
단순히 제형만 기획한 것이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와 메시지 설계부터 임상 기획, 상세페이지, 국내외 콘텐츠 전략까지 전체를 직접 리딩하며 제품의 진정성과 강점을 고객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주력했어요.
그 결과, 제품은 입점 직후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채널에서도 빠르게 판매 1위를 달성하며 정량적 성과 뿐만 아니라 '처음 써보는 새로운 사용감'이라는 피드백을 통해 정성적 성과까지 입증된 프로젝트가 되었기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BM으로서 세이션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역량에는 무엇이 있나요?
세이션에서 브랜드매니저는 단순히 제품을 기획하는 역할을 넘어, 브랜드의 방향성과 성장을 전반적으로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해요.
제품 컨셉 설정부터 제형 포뮬라 기획, 마케팅 컨텐츠, 채널별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브랜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경험이 가능해요. 특히 브랜드별 타깃과 유통 채널이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에 기획의 깊이와 넓이를 모두 키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디자이너나 마케터, 제조사, 유통사 등 다양한 내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물론 문제 해결 역량까지 자연스럽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Q. 어떤 분이 세이션의 BM으로서 잘 맞을까요?
세이션의 브랜드매니저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성장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포지션인 만큼, 자율적으로 일하면서도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 그리고 호기심 많고 변화에 유연한 성향이 잘 맞을 것 같아요!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정해진 방식보다는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라는 탐구적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브랜드별 타겟과 유통 채널이 뚜렷하게 다른 만큼 유연한 사고, 빠른 실행력,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감각도 핵심 역량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내가 만든 제품이 누군가의 루틴이 된다’는 데서 보람을 느끼는 분이라면, 이 팀에서 누구보다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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