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콘텐츠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비되는 오늘날,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질까요? 세이션의 종합 미디어 프로덕션 네이키드라이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담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합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콘텐츠 속에서 강한 인사이트를 주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핵심 역할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네이키드라이크팀을 이끌어가고 있는 정희수 팀장님과 함께 팀 문화와 일하는 방식, 그리고 협업을 통해 완성되는 창의적인 결과물의 이면을 조명해 보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닿도록, 그리고 더 오래 기억되도록 만드는 콘텐츠 제작의 뒷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 보세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및 현재 담당하고 계신 업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키드라이크 팀 운영과 콘텐츠 기획 및 영상 촬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희수입니다.
현재 내부 인하우스 업무 외에도 외주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프로덕션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하우스 팀으로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클라이언트들의 니즈에도 전문적으로 대응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Q. 방금 소개를 들으니 네이키드라이크팀이 더 궁금해지는 것 같은데요. 현재 운영하고 계시는 팀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이키드라이크팀은 기업 광고부터 유튜브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시네마틱하고 세련된 영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작업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 팀입니다.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콘텐츠 제작에 있어 높은 전문성과 감각적인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특히 네이키드라이크는 타 프로덕션과 차별화되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팀 내부적으로 각 포지션이 전문적,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획부터 촬영, 편집, 후반 작업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외주 인력을 별도로 고용할 필요 없이 더 높은 효율성과 일관된 퀄리티를 확보할 수 있어 제작 과정의 효율성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외주 작업자를 별도로 고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예산 안에서 높은 완성도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요.
이러한 구조는 광고주들의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호응 및 파트너십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네이키드라이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팀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세이션 입사 전 쌓아온 커리어 경험을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세이션에 입사하기 전 2년간 개인 소규모 프로덕션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당시 프로젝트 리드부터 실무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 해결 능력은 현재 업무 중에도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돌파하는 데 큰 자산으로 작용해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소규모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직접 소통했던 경험을 통해 광고주의 니즈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 같아요. 이러한 경험은 현재 외주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있어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팀을 운영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를 들려 주실 수 있을까요?
이전에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만 해봤던 팀원들과 네이키드라이크라는 사업을 통하여 콘텐츠를 어떻게 판매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으나, 실제 매출을 만들어냄으로써 팀원 모두가 이게 되는구나 마인드로 변했을 때 가장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팀은 처음부터 콘텐츠 퀄리티에는 강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만들면 멋있게 나온다 라는 확신은 모두가 갖고 있었죠. 다만, 네이키드라이크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과제는 이 좋은 콘텐츠를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팔까?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비교적 익숙하지 않았던 홍보와 세일즈 영역이었지만 항상 하면 된다라는 마인드로 움직였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저희 팀의 가능성을 믿었고, 누군가 우리 콘텐츠의 가치를 알아봐 줄 거라는 확신도 있었어요. 그래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실제로 하나둘 결과가 보이기 시작했을 때 팀 전체가 진짜 되네? 라는 반응으로 바뀌던 순간이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저희 팀이 만든 콘텐츠가 실제 증명할 수치의 매출로 이어졌던 첫 순간, 그건 단순히 성과 이상의 의미였던 것 같아요. 이건 우리가 기획하고 만든 콘텐츠가 시장에서 통한다는 증거이자, 우리 팀이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확장이었죠. 그때 느꼈던 뿌듯함은 단지 매출을 통해 돈을 벌었다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믿고 있던 방향이 맞았다는 확신에서 온 것 같습니다.
Q. 최근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눈에 띄거나 인상 깊게 본 것이 있을까요? 급변하는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사이트 혹은 영감을 얻는 방법이 있으시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최근에는 콘텐츠의 대세나 흐름 자체에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대중들은 기존에 유행하는 콘텐츠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상태라 결국 중요한 건 누가 더 시네마틱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완성하느냐의 문제라고 보거든요.
같은 모션 그래픽을 사용하더라도 디테일의 감각적인 차이, 포인트를 어디에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줄 수 있기도 하고요. 이제 소위 말하는 영상의 때깔은 기본 조건이고, 심플하지만 강한 인사이트 및 다양한 구도와 시선의 결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른 누가 잘하기 때문에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은 팀 내에서 크게 고민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이 가진 감각과 시선으로 가장 본질적이고 감성적인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매일 SNS를 1시간 정도는 멍하니 서칭하는 것 같습니다. 특정한 콘텐츠에 멈춰졌을 땐 일단 저장하고 어떻게 변형하면 더 좋은 콘텐츠가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해 보며 간단히 메모를 작성하기도 하고요.
Q. 그동안 세이션에서 일하시면서 이런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게 있으실까요?
세이션에서 일하면서 가장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스케줄 관리 역량인 것 같습니다.
사실 모든 업무에 100%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반영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업무를 100%의 완성도와 만족도로 마무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제 양과 속도를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고요. 그래서 매일 아침 팀 전체의 스케줄을 확인하여 각 콘텐츠의 광고 예산 및 활용처 등 중요도를 고려해 어떤 업무에 더 힘을 실을지 밸런스를 조절하고는 합니다. 많은 업무를 빠르게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필수적이기에 제 나름대로 찾은 스케줄 관리 방법인 것 같아요. 실제로 한 달간 1개의 프로젝트에만 집중해 100%를 만드는 것보다 여러 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50%, 30%, 20% 정도로 프로젝트별 리소스를 나눠서 처리하는 것이 최적의 운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Q. 현재 네이키드라이크팀에서 새롭게 인원을 채용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각 포지션에 대해 간략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네이키드라이크 팀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채용 중인데요, 간략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조연출
조연출은 영상 제작의 흐름을 조율하는 핵심 실무자입니다. 기획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촬영 전후의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서포트합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의 진행, 아티스트 및 클라이언트 커뮤니케이션, 일정 조율 등의 실무를 맡아 콘텐츠가 기획대로, 효율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기획 편집자
기획 편집자는 단순한 컷 편집을 넘어, 콘텐츠의 메시지를 어떻게 풀어낼지 방향을 설계하는 역할입니다.
기업 유튜브 및 브랜드 광고 영상 등에서 기획 의도에 맞게 스토리 흐름을 구성하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연출 포인트를 제안합니다.
편집 툴 운용은 기본이며, 콘텐츠에 대한 감각과 전략적인 사고력이 요구됩니다.
편집자
편집자는 기획 및 촬영이 완료된 콘텐츠의 컷 편집, 효과, 사운드, 타이포 그래픽, 썸네일 등 후반 편집 전반을 전담합니다. 주로 브랜드 캠페인 영상, 퍼포먼스 광고, 유튜브 쇼츠 및 커머스 숏폼 등을 제작하며, 기획자/PD와 긴밀하게 협업해 촬영 콘티 기반으로 스토리라인을 편집에 구현합니다.
필요시 영상 스타일 제안, 썸네일 디자인, BGM 리서치 등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색 보정, 사운드 믹싱 등 후반 제작에 대한 감각을 보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포토 리터쳐
포토 리터쳐는 영상 외 이미지 콘텐츠, 특히 광고/캠페인용 이미지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담당합니다.
색감 보정, 질감 디테일, 피사체 보완 등 브랜드의 무드에 맞는 시네마틱한 비주얼 톤을 완성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합니다.
단순 보정이 아닌, 이미지의 방향성과 감도에 대한 이해와 미적 감각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저희 팀의 작업물이 궁금하시다면 SNS, 홈페이지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네이키드라이크 팀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Q. 어떤 분이 네이키드라이크팀에 합류하시면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업무를 진행할 때 주저하는 성향의 분이라면 저희 팀과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 스스로 확신이 있을 경우 그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고, 팀 안에서 불필요한 벽 없이 유연하게 협업할 수 있는 태도를 가지신 분이라면 잘 맞을 것 같고요. 주도적인 업무 태도는 기본이고 세부적인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꼼꼼함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팀은 각자의 역량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팀워크를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업무 스킬이 뛰어나더라도 팀 안에서 융화되지 않는다면 결국 그 능력은 저희 팀 안에서 온전히 빛을 발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는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희생하거나, 특정 업무를 짊어지는 방식이 아닌 모든 과정을 함께 나눈다라는 마인드로 일합니다. 그렇기에 어떤 팀보다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협업 기반이 단단한 팀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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